아그로랜드 태신목장 (우유농가)

  • 위치 :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6
  • 영업시간 : 하절기(3월 ~ 10월) 10:00 ~18:30 (입장마감 17:30)
    동절기(11월 ~ 2월) 10:00 ~ 17:00 (입장마감 16:00)
  • 재방문의사 : 있음 (안 더운날)
  • 아이와 함께 : 매우 추천

아이가 다이소를 갔다가 채집용품을 사줬더니, 곤충채집하자고 매일같이 얘기를 하곤 했다.

다양한 생태계가 있는 곳에서 채집도 하고 편하기 쉴만한 곳을 찾다보니

목장에 체험도 하고 카페도 같이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을 발견

이건 뭐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완벽한 여행각 나왔다.

주차장은 넓고 한적했으며, 도착하자마자 우유농장 카페로 가서

빵과 커피를 주문하여 에너지를 보충했다.

채집을 하러 카페 뒤편(아그로랜드 목장 가는 길목)에 아기젖소 구경을 하고 채집놀이를 시작했다.

이 때부터 엄청나게 더운 날씨를 실감하게 되는데

너무 더워서 상의가 마른 곳 없이 땀으로 전부 다 젖었다

이런데도 애들은 좋아하니 ㅠㅠ

다음 코스는 아그로랜드 입장~

  • 대인 10,000원(19세 이상), 소인 7,000원(만 3세 ~18세 이하)
  • 낙농체험 : 7000원, 승마체험, 10,000원, 아이스크림만들기 13,000원
  • 트랙터타기 : 입장 시 무료

그냥 길 따라 가다보니 낙농체험과 트랙터 타기만 했는데…

낙농체험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. (부모님들 아이 체험시키길 추천)

간혹 무서워하기도 했는데, 옆에 아이들이 체험하는 것 보고 용기가 나는지 곧 잘 따라했다.

  1. 젖소 젖 짜기 체험
  2. 염소, 소 밥 주기 체험
  3. 소에게 젖 주기

염소들은 자기가 먹겠다고 비키라고 어린 염소고 뭐고 사정없이 뿔로 자기 동족을? 밀친다.

그리고 젖 짜고 젖 주기 체험은 좀 이상했지만 둘째는 무섭다고 못주고 첫째가 아무튼 잘 줬다.

이때까지 너무너무 더웠다.

트랙터 타기를 타면서 좀 시원했는데,

목장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다는걸 실감했다. 약 15분코스로 가는데

중간에 정류장이 한번 있어서 그 근처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았지만… (이 곳에 화장실도 있음)

우리는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그냥 타고 원래 위치로 돌아옴

나중에 찾아보니

캠핑장도 있고, 체험장, 쉼터, 정원, 산책로 등 엄청 넓게 분포해 있었다.

아이 데리고 가기 너무 좋은 곳이긴한데,

선선한 날 추천

세줄요약
  1. 우유농가 커피와 빵이 맛있다
  2. 아이들을 위해 낙농체험은 꼭 하자
  3. 너무 더운 날 방문해서 힘들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. 선선한날 재방문 의사 있음

용인 대형 카페 언톨드_UNTOLD

  • 위치 :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2269
  • 영업시간 : 10:30 ~19:30
  • 재방문의사 : 있음 (비오는날)

이렇게 큰 대형카페에 주말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

덕분에 우리 애들은 신나게 고인물 첨벙첨벙에 돌 모으기 놀이를 할 수 있었지

2층도 있었는데, 넓은 1층도 너무 여유있어서 가보지는 못했음

처음 들어가면 대형 샹들리에가 눈에띄고 이 카페의 상징인 것 같다

그리고 미술관에나 있을법한 그림 앞에서 놀면뭐하니 촬영이 있었더군

커피도 내 기준을 충족하는 맛과 빵이 다 맛있었다.

그러므로 재방문의사가 당연히 있긴한데…

이정도 규모 운영하려면 손님이 많아야 할 것 같은데… 없어지지는 않겠지? 라는 걱정을 해본다.

비오는날 가니 너무 좋았다